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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쪽방촌서 ‘격려’ 받은 권성동 / 전현직 대통령의 휴가 ‘바다와 연극’ / 박순애, 하필 신발이

2022-08-04 1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권성동 원내대표가 점퍼를 입고 어디를 방문했나보네요?<br> <br>영등포 쪽방촌을 '격려' 방문했다가 '격려'를 받고 돌아왔는데요. <br> <br>오늘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현장 점검에 나갔는데, 주민들 만나는 모습 보고 오시죠. <br><br>(현장음) "안녕하세요. TV에서 많이 봤습니다. TV보다 더 젊어 보이시네요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지금 김치 담그시는 거예요? 맛있게 담그십시오."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안녕하세요." <br> <br>(현장음) "앉으세요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다리가 많이 부으셨네. 아이고. 거동하시는 데도 불편하시고. 목발 있어야지." <br> <br>(현장음) "목발 없으면 한 발짝도 못 걸어요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잘 챙겨서 하여튼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." <br><br>한 주민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"TV 뉴스를 많이 보는데 맨날..." 이라고 말을 건넸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권 원내대표, "싸우는 모습만 보시냐"고 물었는데요. <br> <br>주민이 "마음이 참 안 좋다"고 하자 "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겠다"며 "걱정해주셔서 고맙고 죄송하다"고 답했습니다.<br><br>Q. 좀 느끼는게 있었을까요.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늘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요.<br> <br>권 원내대표는 "제가 격려하러 왔는데 격려받아서 더 좋다"고 했는데요. <br> <br>말씀하신대로 좀 느끼는 게 있으면 좋겠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, 문재인 전 현직 대통령이 동시에 휴가 중인데, 즐기는 방법은 좀 다른 것 같아요. <br><br>네. 먼저 윤석열 대통령, 어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연극을 봤는데요. <br><br>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'2호선 세입자'라는 연극을 본 뒤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.<br><br>Q. 한가하게 연극 볼 때냐, 야당 지적도 있던데, 연극 볼 수도 있죠.<br> <br>연극관람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저녁도 먹었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배우들을 격려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Q. 양산에서 나온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바다에 갔더라고요. <br><br>네, 제주도 서귀포시 한 해수욕장에서 김정숙 여사, 지인들과 함께 수상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고요.<br> <br>올레길도 걸었습니다. <br> <br>수염을 기르고,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었는데요.<br> <br>바닷가에서 탁현민 전 비서관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박순애 교육부 장관, 이번엔 하필 신발이, 뭡니까?<br> <br>벗겨졌습니다. <br> <br>기자들의 질문을 피하며 이동하던 길이었는데요. <br><br>[현장음] <br>"질문받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." <br>"소통 안 하시는 거예요, 그러면?" <br>"기자들도 만나서…." <br><br>Q.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게 많은데 <br>Q. 장관님 너무 무책임하신 거 아닌가요? <br> <br>[박순애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오늘)]<br>"조금만 쉬고 오시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언제! 언제요!" <br><br>Q. 저기가 어딥니까?<br> <br>정부 세종청사인데요.<br> <br>오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브리핑이 있었습니다. <br><br>Q. 브리핑이라면 질문도 받는 거 아닌가요?<br> <br>일반적으로는 그렇죠.<br> <br>하지만 오늘은 생략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부총리님께서는 서울 일정 관계로" <br><br>Q. 질문 안 받으시나요?<br>Q. 부총리님 질문 받아주시죠. <br>Q. 부총리님 질문 안 받으세요? <br><br>Q. 만 5세 입학 혼선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테니, 곤란해서일까요?<br> <br>여론 듣겠다며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 가졌다가, 호되게 혼이 나기도 했죠. <br> <br>추진한다고 했다가, 폐기 언급했다가 정책이 오락가락인데요. <br> <br>어제 "열린 자세"로 약속했던 소통도 오락가락이네요. (오락가락) <br><br>Q. 꼭 필요하다고 설득할 의지도 별로 없어보여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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